
2024 국감 단상
어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과방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박민 사장과 경영진의 답변은 회사에 대힌 고민이 1도 없어 보였습니다.
‘방만경영’을 언급한 대목은 스스로 1년간 아무런 성과 없음을 자랑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분리고지가 이뤄진데에 이유가 있었고, 국민들에게 의혹과 의구심, 불신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민 사장)
네, 맞습니다. 지금 의혹과 의구심, 불신 대부분 박민 사장 체제가 만든 겁니다. 세월호 다큐 불방, 조그만 파우치 발언, 광복절 편성 논란 등 정권 눈치보기와 무능 속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불신이 자라고 있습니다.
사장이 앵무새처럼 했던 말을 되뇌는 동안 오히려 여야 의원들이 회사와 공영방송의 미래를 걱정했습니다. 공영방송의 재원구조를 어떻게 할거냐는 문제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수신료가 아니라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영성을 강화하고 세금을 투입하는 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형두(국민의힘)
"KBS도 뭔가 지금 BBC처럼 다른 자산 운용을 통해서 시청자를 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텐데 여기에 대한 노력도 여야가 함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조인철(더불어민주당)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수신료 통합 징수가 더 바람직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사장님 입장에선 당연히 통합징수를 요구해야하고, 그렇게 진행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방통위에 시행령 개정을 요청할 생각 있으십니까?”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공영방송의 존립을 위해선 안정적인 재원 독립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박민 사장은 취임 때부터 ‘분리징수 필요성’만 강조할 뿐입니다. KBS 사장이 아니라 대통령실의 직원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자정을 넘기며 진행된 국정감사를 보며 여-야 정치권이 ‘누구편’이냐에 따라 각각 다른 언론사를 공격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공영방송은 장악하려는 대상이 돼선 안됩니다. 그 이유를 박민 사장의 지난 1년이 방증하고 있습니다.
국감장에서 박민 사장은 누구보다 애사심이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애사심이 있는 사장이라면 굳이 남은 임기 지킬 것 없이 지금이라도 회사를 떠나 한 명의 시청자로 돌아가십시오.

2024 국감 단상
어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과방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박민 사장과 경영진의 답변은 회사에 대힌 고민이 1도 없어 보였습니다.
‘방만경영’을 언급한 대목은 스스로 1년간 아무런 성과 없음을 자랑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분리고지가 이뤄진데에 이유가 있었고, 국민들에게 의혹과 의구심, 불신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민 사장)
네, 맞습니다. 지금 의혹과 의구심, 불신 대부분 박민 사장 체제가 만든 겁니다. 세월호 다큐 불방, 조그만 파우치 발언, 광복절 편성 논란 등 정권 눈치보기와 무능 속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불신이 자라고 있습니다.
사장이 앵무새처럼 했던 말을 되뇌는 동안 오히려 여야 의원들이 회사와 공영방송의 미래를 걱정했습니다. 공영방송의 재원구조를 어떻게 할거냐는 문제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수신료가 아니라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영성을 강화하고 세금을 투입하는 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형두(국민의힘)
"KBS도 뭔가 지금 BBC처럼 다른 자산 운용을 통해서 시청자를 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텐데 여기에 대한 노력도 여야가 함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조인철(더불어민주당)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수신료 통합 징수가 더 바람직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사장님 입장에선 당연히 통합징수를 요구해야하고, 그렇게 진행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방통위에 시행령 개정을 요청할 생각 있으십니까?”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공영방송의 존립을 위해선 안정적인 재원 독립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박민 사장은 취임 때부터 ‘분리징수 필요성’만 강조할 뿐입니다. KBS 사장이 아니라 대통령실의 직원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자정을 넘기며 진행된 국정감사를 보며 여-야 정치권이 ‘누구편’이냐에 따라 각각 다른 언론사를 공격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공영방송은 장악하려는 대상이 돼선 안됩니다. 그 이유를 박민 사장의 지난 1년이 방증하고 있습니다.
국감장에서 박민 사장은 누구보다 애사심이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애사심이 있는 사장이라면 굳이 남은 임기 지킬 것 없이 지금이라도 회사를 떠나 한 명의 시청자로 돌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