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뉴스 온라인 배제, 도대체 무슨 생각입니까?
최근 일부 지역국에서 제작한 뉴스 아이템이 KBS뉴스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누락되었습니다. 전국에 방송이 됐던 아이템이라도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전체 다시보기를 해야 겨우 찾아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디지털뉴스국장의 지시에 따라 뉴스D, 뉴스24 등을 강화하기 위해 KBS미디어 인력을 재배치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지역 뉴스 온라인 유통 업무를 담당하던 인력을 아예 다른 곳으로 돌린 겁니다.
시청자들이 방송만큼이나 디지털 미디어로 뉴스를 접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중대한 문제에 대해 지역국 실무자들은 그 내용조차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역 보도국의 문제 제기 이후 9시 뉴스 유통은 정상화 되었지만, 여전히 일부 단신 기사는 등록되지 않거나 아침뉴스 등은 몇 시간 뒤에야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KBS가 디지털 뉴스를 강화하는 방향은 옳습니다. 선택과 집중도 필요한 덕목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지역 뉴스를 배제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책무를 포기하는 동시에 디지털 뉴스의 중요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조치입니다.
대단히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다면, 기존 업무의 공백에 대한 대안을 함께 마련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수신료의 중요성을 말할때마다 '재난방송'과 '전국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읊조립니다. 재난은 전국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고, 그럴 때마다 지역 보도국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지역에 특화된 기사, 타사보다 빠르고 생생한 영상을 촬영해도 온라인으로 유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전국의 시청자가 그 가치를 어떻게 체감할 수 있겠습니까?
이미 장마철에 접어들었고,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일부 지역의 국지성 호우를 제때 전달하지 못해 지역에서 수신료를 받을 생각 하지마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치의 결과로 지역 재난보도의 공백이 생긴다면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어제 <제1회 시청자위원회 전국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시청자는 KBS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내용으로 한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KBS의 수신료는 전국의 모든 시청자가 동등하게 내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역 뉴스 온라인 유통을 담당할 인력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하기 바랍니다. 지역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입니다.

지역뉴스 온라인 배제, 도대체 무슨 생각입니까?
최근 일부 지역국에서 제작한 뉴스 아이템이 KBS뉴스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누락되었습니다. 전국에 방송이 됐던 아이템이라도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전체 다시보기를 해야 겨우 찾아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디지털뉴스국장의 지시에 따라 뉴스D, 뉴스24 등을 강화하기 위해 KBS미디어 인력을 재배치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지역 뉴스 온라인 유통 업무를 담당하던 인력을 아예 다른 곳으로 돌린 겁니다.
시청자들이 방송만큼이나 디지털 미디어로 뉴스를 접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중대한 문제에 대해 지역국 실무자들은 그 내용조차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역 보도국의 문제 제기 이후 9시 뉴스 유통은 정상화 되었지만, 여전히 일부 단신 기사는 등록되지 않거나 아침뉴스 등은 몇 시간 뒤에야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KBS가 디지털 뉴스를 강화하는 방향은 옳습니다. 선택과 집중도 필요한 덕목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지역 뉴스를 배제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책무를 포기하는 동시에 디지털 뉴스의 중요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조치입니다.
대단히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다면, 기존 업무의 공백에 대한 대안을 함께 마련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수신료의 중요성을 말할때마다 '재난방송'과 '전국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읊조립니다. 재난은 전국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고, 그럴 때마다 지역 보도국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지역에 특화된 기사, 타사보다 빠르고 생생한 영상을 촬영해도 온라인으로 유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전국의 시청자가 그 가치를 어떻게 체감할 수 있겠습니까?
이미 장마철에 접어들었고,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일부 지역의 국지성 호우를 제때 전달하지 못해 지역에서 수신료를 받을 생각 하지마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치의 결과로 지역 재난보도의 공백이 생긴다면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어제 <제1회 시청자위원회 전국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시청자는 KBS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내용으로 한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KBS의 수신료는 전국의 모든 시청자가 동등하게 내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역 뉴스 온라인 유통을 담당할 인력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하기 바랍니다. 지역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입니다.